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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차 판매요? 잔 펀치 날리기 작전 쓰죠"
"영업맨은 끊임없이 잔 펀치를 날리는 아웃복서여야 합니다. 한 방으로 끝내려고 해서는 안되죠." 대우자동차판매 임병진 상무(50)는 국가대표 복싱선수 출신이다. 링에서 내려와 자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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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중시대 맞는 관가표정
처음으로 여야 정권교체를 맞는 정부 각 부처의 표정은 '기기묘묘' 하다. 기대.착잡.걱정 등 개인적으론 각기의 입장에 따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. 상당한 인사선풍이 몰아칠 것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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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동훈 수사 꼬이자 한동훈 덮쳤다"···檢 막장 육탄전 전말
한동훈 검사장과 정진웅 부장검사 [연합뉴스] 전직 기자와 현직 검사장이 연루된 채널A 강요미수 의혹이 검찰 내 ‘막장극’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. 수사팀의 부장검사와 피의자인 검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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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총선특집] 4당 비례대표 ‘말번(末番)’ 당선인들의 롤러코스터 판세 감상기
20대 총선은 이변 그 자체였다. 기존의 예측은 철저히 깨졌다. 당초의 지역구·비례대표 의석 전망도 부질없었다. 오로지 개표 결과만이 진실을 말해줬다. 정당득표율에 목을 멘 비례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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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안철수 정치의 기로
박명림연세대 교수·정치학‘안철수현상’에서 비롯된 ‘안철수정치’가 몰락과 연명의 기로에 섰다. 정치참여의 핵심 기치인 ‘새 정치’의 내용과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. 그의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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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찬호 논설위원이 간다] "재인이형" 불렀던 유재수, 감찰수사관에 "아직도 靑에 있나"
━ 김태우 전 수사관이 본 유재수 감찰 중단 전말 노무현 정부 시절 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했던 유재수 전 부시장(왼쪽에서 둘째)이 2004년 노 대통령을 따라 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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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총선특집] 4당 비례대표 ‘말번(末番)’ 당선인들의 롤러코스터 판세 감상기
20대 총선은 이변 그 자체였다. 기존의 예측은 철저히 깨졌다. 당초의 지역구·비례대표 의석 전망도 부질없었다. 오로지 개표 결과만이 진실을 말해줬다. 정당득표율에 목을 멘 비례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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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공산당 창당 100년을 마냥 축하할 수 없는 이유
중국 공산당이 대장정 중이던 1959년 1월 15~17일 구이저우(貴州)성 쭌이(遵義)에서 개최한 중앙정치국 확대회의 장면을 1997년 그린 상상화.마오쩌둥(毛澤東, 왼쪽에서 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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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민주, 호남 출신 첫 '고졸 여성 삼성전자 상무' 양향자 영입
더불어민주당이 12일 양향자(49)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개발실 상무를 영입했다.양 상무는 삼성전자 최초의 호남출신의 고졸여성 임원으로,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한 반도체 설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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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나이·호남철·동교동·마당발·삼수생 … 우윤근 후임 5파전
우윤근 원내대표의 후임을 선출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이 7일 오후 치러진다. 최재성(3선·경기 남양주갑)·김동철(3선·광주 광산갑)·설훈(3선·경기 부천원미을)·조정식(3선·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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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충청은 제 뿌리, 호남 마음의 고향” 윤석열, 향우회 찾아 균형발전 강조
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충청·호남 향우회를 찾아 “충청은 제 뿌리, 호남은 마음의 고향”이라고 말했다.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공군호텔에서 충북·충남도민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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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'通法府'의 擧手機의원
지난해 11월 정기국회.『강원도 폐광지역에 내.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카지노를 설치한다』는 정부의 폐광지원특별법안이 제출됐다. 국민회의 유인학(柳寅鶴)의원은 소속 상위인 통상산업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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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품은 소탈 판결은 대쪽/윤관 대법원장 지명자
◎초대 김병로 이어 두번째 호남출신/재산 5억… 선관위원장땐 “공명교주” 윤관대법관이 신임 대법원장에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23일 윤 대법관의 고향인 전남 해남군 현산면 일평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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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직자 13명의 프로필
「80연대 세계인물」 선정도 함비서실장은 미노드웨스턴대를 거쳐 하버드에서 법학박사를 받은 국제정치학자출신. 소탈한 그의 풍모는 관료라기보다는 학자의 체취를 더 풍겼다. 연세대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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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민의 힘-유권자운동 2차질의] 김문수 의원
"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" 경기 부천시 소사구 김문수 의원님께 묻습니다! 2003. 7.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? "생활정치네트워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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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모든 ‘미생’에게, 서건창의 키스
넥센 서건창이 2014년 프로야구 최우수선수(MVP)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. 그는 장종훈·박경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연습생 출신 MVP가 됐다. 서건창은 “MVP에 만족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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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의 야망과 좌절
끝내 일이 터졌다. 지난해 12월16일 저녁. 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구속 문제를 놓고 대검 중수부 수사팀과 검찰 수뇌부는 대충돌을 일으켰다. 李種旺 수사기획관은 저녁 7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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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사람]초당대 권순교수
"현장에서 쌓은 전문지식을 지방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쏟고, 동료들과의 우정과 협조로 동서화합에 자그마한 기여를 한다는 보람에 가슴 벅찹니다. " 한국과학재단이 지난 95년 상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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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라장사 이경학 급류 휘말려 익사
한라장사 이경학(22·보해양조)이 9일하오5시쯤 경남하동군하동읍 섬진강하류에서 동료 황봉수와 함께 훈련을 마치고 수영하다 급류에 휘말려 숨졌다. 이경학은 오는9월 제13회 천하장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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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복원된 청계천 … 표심 따라가 보니] "다음 대통령, 실적있는 인물이 돼야"
30일 점심, 서울시청 주변의 한 음식점. 넥타이 차림의 30대 샐러리맨 둘이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화제로 삼았다. "이명박 시장, 멋있게 행사 한번 치러보려 했을 텐데…쯧쯧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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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과성으로 끝난 「소선거구 반발」|민정, 의총 앞두고 당내 무마작업 한창
「선거구제를 둘러싼 민정당의 「집단반란」(?)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전망이다. 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아직은 확실치 않지만 당총재로부터 소선거구제 방향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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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위대 사령관에|임표가 취임
북평방송은 국방상 임표가 홍위대 사령관이 됐다고 4일 간접적인 표현으로 보도했다. 동경에서 수신된 이 방송에 의하면 한 홍위병은 북평시 홍위감찰대의 제1호 완장을 들고 동료들과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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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무성 "MB, 광우병 촛불시위때 겁먹어서…"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정치판엔 영원한 적도,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말이 있다. 박근혜와 김무성, 두 사람을 봐도 그렇다. 찰떡 동반자인가 싶은데 어느 순간 등을 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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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275) 대학가 소문난 장학금들
4월 중순, 대학생들이 중간고사를 치르는 기간입니다.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10년간 국내 대학 등록금 인상률은 국립대 82.7%, 사